월급을 받으면 지급 내역에서 공제내역이 있고, 실수령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그중 소득세 구간, 소득세율에 대해서 알아봅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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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소득세 구간을 알아본 이유
제가 이 자료를 찾아본 이유는 월급에서 소득세율이 생각보다 많이 나간다는 느낌이 들어서였습니다. 뭐 이걸 안다고 해서 바뀔 건 없지만, 얼마만큼 더 내고 있는가 궁금했습니다.
더불어 본인 실적에 따라서 수입이 달라지는 직장인의 경우, 분명히 수입이 더 늘었는데 오히려 세액구간이 높아져서 손에 떨어지는 수입이 줄어드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더 벌고 더 내겠다(?)면 모르겠지만, 이 구간을 알고 잘 활용해야겠죠?!
예) 수입이 5,000만원 이하여서 15%를 받고 있었는데, 5,000만 원 초과한 경우 24% 구간을 적용받게 될 때.
그런데 이에 앞서 알아야하는 내용이 있습니다. 위 과세표준 구간은 흔히 연말정산에서 공제가 된 후의 금액을 말합니다. 기본공제만 있다 하더라도 월급여 x 12(개월)의 계산보다는 낮게 잡아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.
예) 연봉이 5,000만원이라면 12로 나눌 경우 416.666만 원(세전)이 나옵니다. (5000/12=416.666)
이 경우 월 416만원 이상 받으면 과세구간이 5,000만 원 초과로 24% 구간을 받는가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, 공제 금액에 따라서 과세표준 총액이 달라질 수 있는 걸 떠올려보면 월 416만 원(세전)의 경우 5,000만 원 이하 구간으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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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근로소득간이세액표 알아보기
다시 본래 궁금증이었던 내 월급에서 소득세를 얼마나 떼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<국세청 홈텍스> '근로소득간이세액표'에서 월 급여액을 입력하면 예상 소득세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※ 아래 링크.
국세청 홈택스
teht.hometax.g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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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서 80%, 100%, 120%로 표시되고 있는 게 참 궁금하더라고요. 찾아보니 소득에 비해 세금을 적게 냈다면 연말정산에서 더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고, 120%로 많이 떼고 있다면 연말정산에서 소득 대비 환급액이 늘어나게 되므로 공제금액만 제대로 알고 있다면 근로자가 손해 볼 일은 없다고 하네요.
제 월급 명세서를 확인해보니 120% 구간과 소득세 공제가 비슷했습니다. 그 말인 즉 평소에 월급에서 세금을 많이 내고 있다는 거겠죠?! 그러고 보니 전 직장에 비해서 연말정산에서 환급을 많이 받았던 거 같습니다.
그래도 궁금한 점은 연말정산에서는 여러 공제항목이 많다보니, 어쨌든 120% 구간으로 세금을 많이 내고 공제 항목을 제대로 채우지 못하면 세금을 덜 받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. 공제항목과 관계없이 급여 원천징수액에 대해서 따로 계산하는 건가?! 모르겠네요.
3. 연말정산에 인적공제 효과
눈에 띄는 것은 항목 중에 공제대상 가족 수를 몇 명 하느냐에 따라서 세금 차이가 많습니다. 그말인즉 연말정산에서도 인적공제가 크게 작용한다는 이야기겠죠. 부양가족 나이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. (2023년 연말정산 기준)
부양가족 | 공제 조건 |
배우자 | 나이 무관, 소득 요건 충족시 |
직계존속 | 만 60세 이상 (196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) |
직계비속 | 만 20세 이하 (2002년 1월 1일 이후 출생) |
형제, 자매 | 만 20세 이하 또는 만 60세 이하 (형제, 자매 본인만 공제 대상) |
4. 4대보험 보험료율 알아보기
추가적으로 나머지 공제항목의 보험료율을 확인해 보겠습니다.
■ 4대 보험 보험료율(2023.1. 기준)
구분 | 보험료율 | 근로자 | 사용자(사업주) |
국민연금 | 기준소득월액의 9% | 4.5% | 4.5% |
건강보험 | 보수월액의 7.09% | 3.545% | 3.545% |
고용보험 | 보수월액의 0.9% | 사업장 규모에 따라 차등 | |
산재보험 | 업종에 따라 차등, 사업주 전액부담 | ||
장기요양보험 | 보수월액의 0.9082% (소득대비) 건강보험료 대비 12.81% (건보료 x 위 퍼센트) | 근로자 부담 50% | 사업주 부담 50%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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